작가노트
처음부터 높은 산을 오르기보단 낮은 언덕에서부터 차근차근 앞으로, 꾸준히 걸어보려고 한다. 지금은 나즈막한 언덕을 걷고 있지만, 천천히 나를 찾아가면서, 지금보다 더 높은 언덕을, 나중에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나를 보고싶다. 지금은 나즈막한 언덕을 걷고 있지만, 천천히 나를 찾아가면서, 지금보다 더 높은 언덕을, 나중에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나를 보고싶다.
나는 나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열심히 그리는 삶을 택한 회화작가다.
그중에 제작한 펜더 시리즈는 한 점, 한 점 따로봐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시련을 딛고 일어나 꿈을 찾아 날아오르기 시작한 작가의 꿈 이야기이다.